
최근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유독 '제로'라는 단어가 붙은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제로'라는 단어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등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당인 설탕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비만,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제로 칼로리 상품은 칼로리가 낮거나 없고 무가당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제로 칼로리 상품의 유행이 시작된 배경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있다.
헬시 Healthy + 플레저 Pleasure
'헬시 플레저'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플레저(Pleasure)'
즉,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관리 트렌드는 과거의 트렌드와 눈에 띄게 다른 특징을 보인다.
일반적인 건강관리는 엄격하고 제한적인 식단과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었다면,
헬시 플레저는 즐겁고 효율적인 방법을 추구한다.
놀이처럼 즐거운 운동을 하거나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맛도 있는 음식을 찾아먹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관리하는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관리를 하는 시대로 변화한 것이다.
특히 MZ세대에게 건강관리는 단순히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자기개발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참고기사